1. 셀러에게 편리한 시스템인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첫 번째로 배송대행지에서 신청서 작성 시 자동으로 운송장 번호가 부여되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진 배대지의 경우는 신청서 작성과 동시에 CJ택배나 우체국 택배 송장이 바로 보이게 됩니다. 이는 나의 쇼핑몰에 발송 처리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만약 이런 기능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아마존에서 물건 구입후 트래킹 번호가 나오기까지는 하루나 이틀이 소요됩니다. 이럴 때 아마존 트래킹 번호를 1차로 나의 쇼핑몰에 입력하여 발송 처리한 후 제품이 배대지를 지나 세관 통관 후에 국내 송장이 나오면 다시 2차로 쇼핑몰에 가서 수정 작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주문이 한두 건 일 경우 상관이 없지만 주문건이 많을 경우 1인 사업자가 이런 시스템으로 일을 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내 택배사와 배대지와의 연결이 가능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배대지의 적립금을 카드로 하거나 후불제인곳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배대지들은현금 적립금 운영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량이 많아지게 되면 매번 현금으로 적립했을 때 잔고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또한 카드 결제의 경우 쇼핑몰 정산 주기와 카드 대금 청구 주기가 비슷하게 맞아 관리하기가 쉬워집니다.
3. 수시로 변하는 관세청의 통관 정책을 빨리 적용하고 반영하여 도와주는 배대지를 선택해야합니다.
개인 통관 고유 부호 의무화 정책 같은 경우도 결국은 모든 구매대행 사업자에게 똑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이를 하루라도 빨리 적용시키는 업체가 좋습니다. 즉 배대지와 원활한 소통으로 통관에 필요한 사항을 빨리 준비하고 대응하여 나의 비즈니스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새로운 사항을 나의 쇼핑몰 상단 유의사항에 넣어준다면 고객들이 좀 더 쉽게 쇼핑할 수 있어 이탈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4. 배송에 필요한 내용을 미리 템플릿이나 다른 방법으로 준비해둬야 합니다.
예를 들면 배송지연이 관한 글, 관부가세가 붙는 상품, 새로운 검역이 필요한 제품들 같은 경우 고객에게 사전 알림을 보냄으로써 불필요한 트러블의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마다 수기로 작성하기는 매우 번거롭습니다. 예를 들면 해외배송단계를 적은 템플릿을 미리 만들어 두어 배송지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자로 쓸 때는 '문자 보내고' 나 '문자나라'와 같은 적은 비용으로 고객관리를 할 수 있는 툴도 추천드립니다.
5. 배대지 신청서 작성 후 현지 트래킹 번호를 바로 입력해 주어야 합니다.
해외 제품의 트래킹 번호를 배대지에 늦게 입력하여 트래킹 번호없이 입고되는 상품들은 노 데이터(No data)로 분류되어 상품의 출고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늦께는 일주일이상도 지연되니 꼭 해외판매처의 트래킹번호를 잊지 말고 바로 기입해 주어야 합니다.
6. 한국과 해외 배대지는 시차가 다름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요즘은 카톡과 게시판이 잘 활성화되어 있어 답변도 빠르지만 고객의 컴플레인이나 반품의 경우 빠른 처리를 위해 전화를 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배대지의 경우 시차가 있어 그 시간을 놓쳐버리거나 주말이 겹쳐버리면 3-4일은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이럴 때 전화할 시간에 알람을 맞춰놓고 잊지 말고 배대지에 전화를 합니다.
7. 배대지에 인보이스 제거 설정을 기본으로 해둡니다.
대부분은 해외 판매처에서 인보이스가 제거된 상태로 배송되지만 일부 배대지에서는 인보이스의 제거유무를 확인해 체크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인보이스가 고객에게 가면 우리가 구매한 해외 상품이 얼마인지 알려주게 됩니다. 고객인 우리가 상품가 말고도 현지택배비, 국제배송료, 배대지 통관비, 검사수수료 기타등등은 알지 못한채 '많이도 남겨먹는구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해외판매처에서 직배송으로 주문할 경우 '기프트 옵션'을 선택하면 고객에게 인보이스가 안 가게 됩니다.
8. 안전배송을 위해 파손 가능성이 있는 상품은 재포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이 파손되어 도착하면 늘 판매자의 책입니다. 파손의 위험을 예방하고자 해외 운송보험을 들기도 하는데 효력이 적용되는 구간은 국내 세관까지입니다. 그러므로 파손될 위험이 제품은 배대지에서 다시 한번 안전포장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배대지는 정해진 곳을 두고 쭉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대지도 한 기업체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부탁을 할 때도 생기게 됩니다. 이럴 경우 배대지는 우리가 얼마나 충실히 이용을 해줬는지를 먼저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거래가 있을 경우 운송료 부분을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깁니다.
즉 우리가 배대지에 도움을 줘야 우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배대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대지의 규모가 클수록 시스템이 체계적이라 리턴이나 환불규정도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결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배대지의 전체 규모는 구글 어스에서 위성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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