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GRID) = 시각 후각 미각 평가의 4단계
**시각=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
와인을 한 모금 정도만 따라 멀찌감치 기울여 보면 타원형이 만들어지는데 가운데 쪽을 코어(색이 짙고), 가장자리를 림(갈수록 옅어 짐)이라고 한다.
와인의 빛깔에 대해 알아보자
화이트 와인은 물과같이 맑고 투명한 빛에서부터 짙은 금색까지 숙성기간과 포도의 품종 오크통에서의 숙성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숙성 과정중 산화가 진행되면 될수록 색이 더 짙어진다.
하지만 '갈변'이 과하면 최적의 숙성 타이밍을 놓쳐 결함이 생기고, 숙성기간이 너무 짧으면 침전물에 노란색과 금색뿐 아니라 녹색 알갱이도 보인다.
오크통에서 숙성한 화이트 와인의 빛깔이 조금더 짙은 이유는 나무 사이로 소량의 산소가 유입 산화하기 때문이다.
화이트 와인과는 반대로 레드와인은 숙성이 진행되면서 색이 묽어진다.
처음에는 자주색 빛이었다가 조금 연한 오렌지색이 된다.
와인은 산도가 높으면 붉은빛이 두드러지고 낮으면 자줏빛이나 파란빛을 띤다.
코어에서 림까지 색상의 변화가 거의 없는 와인은 숙성기간이 짧은 [풀 바디 와인]으로 생각하면 된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색이 빛바래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화이트 와인은 색이 진해지고 레드 와인은 색이 연해진다.
이때 처음 와인의 빛깔을 얼마나 띄고 있느냐에 따라 품질과 보관환경의 정도를 알 수 있다.
잔 속 와인을 흔들어 보면 점성을 알수 있는데 점성이 높을수록 알코올 함량이 높으며 풀 바디 와인이다.
**후각으로 와인을 구분할 수 있을까??
와인의 향을 맡는 것을 '노지'이라고 하는데 향이 맛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테이스팅의 단계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와인의 아로마를 평가할 때 수칙이다.
1. 향수 사용은 금지한다.
2. 와인의 잔은 다리가 긴 글라스를 사용해야 한다.
3. 화이트 와인은 보관은 4도 10-13도 사이에서 마시고, 레드와인은 16-18도 정도에서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
와인은 3가지 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포도와 토양으로부터의 향이다.
두 번째는 발효와 숙성과정에서의 향이다.
(부풀어 오른 빵 반죽, 크림 같은 아로마 향으로 화이트 와인에서 잘 느껴진다.)
세 번째는 산소와 와인 속의 화합물이 상호작용하는 숙성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세 번째 향은 특정 와인에만 있다. 레드와인은 젖은 잎, 담배향, 가죽 향이 나고 화이트 와인은 꿀, 헤이즐넛향, 캐러멜 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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