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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국가들의 와인 특징 1편

by 번개부자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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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스타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바로 기후 이다.

지구상에서 포도가 가장 잘자라는 곳이 남반구와 분반구 위도 30-50도 사이이다.

대체적으로 서늘한 기후에서 생상된 와인은 라이트하며 과실향이나고 도수가 낮은 편이다.

반대로 따뜻하거나 더운지역에서 생산되면 바디가 무겁고 과실의 풍미를 가지며 도수가 높다.

유럽에서 전통적인 와인을 생산해온 '구세계'와 그외의 지역을 이르는 '신세계'로 나눌 수 있다.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와인은 주요 13개 국가에서 생산된다.

 

1.프랑스

세계 와인 생산량의 3개국에 꼽히는 와인 문화를 만들어온 나라이다.

테루아에서의(와인의 총체적인 자연환경) 널리 쓰이는 와인용어는 상당수가 프랑스어이다.

프랑스와 구세계의 와인들은 라벨에 생산지역을 중요하게 표시한다.

그럼 주요 지역들에 대해 알아보자

 

보르도

프랑스 남서쪽 가론강에 위치한 도시이다.

프랑스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다.

대서양의 영향으로 기후가 온화하고 포도가 자라는 기간이 길다.

주요 적포도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가 있으며, 청포도는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이 있다.

보르도의 와인은 대부분 블렌딩 와인이다.

시판되는 와인중 숙성기간이 가장 긴 와인이 보르도에서 생산되며, 레드와인에서는 검고 붉은 과실류, 흑연, 담배, 허브의 풍미를 강하게 느낄수 있다.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의 산지는 페삭레오냥, 소테론, 그라브, 바르삭이다.

페삭레오냥과 그라브에서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반면 바르삭과 소테론에서는 아주 달달한 과실주를 만든다.

(잿빛곰팡이균으로 인해 포도알이 수분을 빼앗기지 않아 당이 농축되어 달콤한 와인을 만들수 있다.)

 

부르고뉴

디종부터 리옹까지 이어져 있는 손강 서쪽 언덕의 경사를 따라 석회암과 점토 토양의 포도밭을 이루고 있다.

디종의 북서쪽은 샤블리가 있고, 리옹의 남쪽으로 가면 보졸레가 있는데, 보졸레에서 부르고뉴의 시그니처인 피노 누아 대신 가메포도를(과즙이 더 풍부하고 루비색을 띤다) 주로 생산한다.

천년전 수도승들이 처음으로 일군 포도밭에 서늘한 대륙성 기후가 더해져 세계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를 생상한다. 지금도 이어져 오고있는 포도밭으로 각각의 영역을 '크뤼' 라고 부른다.

최고급 품질의 포도밭에 주어지는 가장 높은 등급이 '그랑 크뤼' '프리미어 크뤼' 이다.

또한 부르고뉴는 하나의 포도 품종만 100% 사용한 버라이어틀 와인으로 유명하다.

최고로 불리는 만큼 부르고뉴 와인은 아주 비싼 와인중 하나이다.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수 있는 부르고뉴 지역의 레드와인으로는 가메 포도로 만든 보졸레 와인이 있다.

가장 유명한 누보 와인은 수확 직구 병입까지 끝나 신선한 포도의 풍미가 살아있는 햇와인이다.

 

루아르 밸리

프랑스 북부 중앙을 가로지르는 루아르강을 따라 대서양까지 1000키로미터에 이른다.

맑게 빛나며 미네랄 풍미가 가득한 소비뇽 블랑과 레드와인인 피노 누아로 유명하다.

주여 생산 품종은 청포도는 부브레와 사브니에르에서 생산되는 슈냉 블랑이 주를 이루고, 적포도는 시농과 부르게이, 소뮈르에서 생산되는 카베르네 프랑이 대표적이다.

슈냉 블랑은 카멜레온 같은 성질로 드라이하고, 스위트,스파클링 와인까지 다양하다.

카베르네 프랑은 담배향이 강하고 라이트한 느낌이다.

  

론 밸리

부르고뉴 남쪽 론강을 따라 지중해까지 펼쳐진다.

같은 강을 끼고 있지만 북쪽은 온화한 대륙성 기후 남쪽은 더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이다.

북쪽은 시라(포도품종) 를 더 탐스럽게 재배하여 과실류 향과 훈제고기, 말린 후추 열매 향을 더해 미네랄과 산미를 한층 올려준다.

에르미타주, 생조셉, 코트로티 가 최고급 시라를 생상하는 아펠라시옹(상품명) 이다.

남쪽은 산딸기류 과실과 허브향이 가득한 그르나슈(포도품종) 가 주를 이루며 레드 와인으로 유명하다.

블렌딩 와인을 많이 생산 시라와 무르베드로 품종을 주로 사용한다.

 

2.이탈리아

세계 와인 생산국 중 이탈리아는 정말 많은 와인산지와 품종이 있다.

피에몬테

이탈리아 북서쪽 알프스 산자락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서늘한 대륙성 기후로 부르고뉴 기후와 유사해서, 피에몬테에서 네비올로 포도로 만드는 레드와인인 바르바레스코와 바롤로를 부르고뉴 와인과 종종 비교한다.

둘다 붉은 과실류, 가죽의 아로마, 장미 꽃잎향으로 강렬하면서 우아하고 타닌도 강하다.

네비올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숙성과정에서 트러플( 서양 송로버섯)의 향도 더해진다.

피에몬테 자체로 하나의 와인생산국이라 할 정도로 모스카토 포도로 만드는 단맛의 스파클링 와인 아스티 스푸만테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뿐만아니라 펠라베르가나 그리뇰리노 품종으로 만드는 스파이시하고 가벼운 레드와인등 특산와인이 아주 많다.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이탈리아 북동쪽 화이트 와인으로 대표적인 곳이다.

프라울라도 품종으로 만들어지는 미네랄이 강한 화이트 와인이있다.

특산 품종으로는 감귤향의 깔끔한 리볼라 지알라가 있고, 소비뇽 블랑이 특히 많다.

특별한 '오렌지 와인'은 청포도를 껍질과 함께 발효해 만든 것이다.

 

토스카나

베르멘티노 포도로 허브 향이 풍부하고 바다내음이 감도는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슈퍼 투스칸' 이라 불리는 블렌딩 와인 오르넬라이아와 사시카이아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빅3 와인 몬테풀치아노, 몬탈치노, 브루넬로디 몬탈치노 중 마지막 브루넬로디 몬탈치노는 100%산지오베제 품종으로 검은 과실류의 풍미가 가득한 와인이다.

 

캄파니아

고대부터 포도 재배의 발상지 였다.

기후는 온화하며 무게감있고 스모키한 알리아니코 포도 품종의 성장에 좋은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남부의 바롤로' 라 불리는 알리아니코 품종을 주로 사용한 강렬한 레드와인이다.

담배의 향이 뚜렷하고 검은 과실류와 스모키하며 타닌이 강하다.

 

시칠리아

벌크 와인을 주로 생산하며, 오늘날 이탈리아에서 높은 생산량으로 유명하다.

유럽에 있는 포도밭 중 가장 높은 고도를 자랑한다.

에트나의 카리칸테(대표 청포도 품종)는 산도가 높고 사과의 풍미를 느낄수 있다.

적포도인 에트나 로쏘 중심에는 과실의 풍미가 두드러지는 우아한 느낌의 네렐로 마스칼레데가있다.

 

3.스페인

3대 구세계 와인 생산국 중 하나이다.

서늘하고 습한 기후에 바다향이 느껴지는 짭짤한 화이트 와인, 신선하고 스파이시한 레드 와인이 만들어진다.

 

리오하

스페인 북부에 위치하고있고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이다.

대륙성기후 이지만 기온이 다양하고 고도의 영향도 받는다.

부드러운 템프라니요가 주요 품종이며, 가르나차와 블렌딩하여 숙성 기간이 긴 레드 와인을 만든다.

리오하의 풀 바디 화이트 와인도 유명하며 아로마가 강한 비우라 포도로 만든다.

 

리베라 델 두에로

리오하 남쪽에 있고 도루강을 끼고있다.

기온은 온화하지만 일교차가 심하다.

대부분이 틴토 피노 품종을 재배 레드와인과 일부 로제 와인만 생산한다.

우아한 리오하의 와인과 다른점은 리베라 델 두에로는 밀도 있고 강렬하다.

보통 검은 과실류의 풍미 담배, 모카, 고기, 갈아엎은 흙의 향을 느낄수 있다.

 

프리오라트

카탈루냐의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다.

카리네나와 가르나차 품종으로 색감이 짙고 농축된 드라이 레드와인을 생산한다.

 

갈리시아

스페인 북서부 지역으로 리베이라 사크라, 리베이로, 리아스 바이사스등의 아펠라시옹이(상품명) 위치한 곳이다.

알바리뇨 품종의 복숭아 향과 짭짤한 화이트 와인, 멘시아 품종의 밝은 검은 과실향이 나는 레드와인이 가장 유명하다.

 

페네데스

카탈루냐에 있고 스파클링 와인 카바를 책임지는 지역이다.

카바는 전통적인 샴페인 방식으로 만들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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