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은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힘든 기관중 하나입니다.
고양이의 눈이 빨개서 나타나는 증상에는
눈이 충혈되어 눈을 잘 못 뜨는 경우
-다른 반려동물과 싸우거나 장난칠때 각막의 표면을 손상시켰거나 어딘가 부딪힌경우에 나타나는 각막궤양
즉 검은자위를 덮고 있는 막에 뿌연 얼룩이나 고인 피가 보인다면 각막궤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긁으려고 하다가 천공(구멍)이 생길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야 합니다.
두 번째로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충혈된 눈에 눈곱이 끼는 현상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한 결막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고양이의 흰자위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막이 결막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나 새끼 고양이 그리고 다른 고양이와 놀고 와서 눈이 충혈되었다면 결막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 증상에서 콧물 호흡기 이상 증상을 보이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가 높습니다.
이외에도 사람과 같이 안압이 높아져 오는 녹내장, 안구 종양, 털이 자라눈 안쪽을 찌르는 경우 꽃가루 먼지 알레르기 등등
이상이 있어 병원을 갔을 경우 사소한 것 하나라도 수의사에게 말하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의 그루밍 습관에 의해 눈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어 발은 깨끗하게 유지해주고 오염되기 쉬운 화장실은 자주 청소해 줘야 합니다.
새끼 고양이가 눈을 뜨는 시기는 태어나고 9-14일 정도입니다. 혹 2주가 넘어도 눈을 뜨지 못한다면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자칫 늦어지면 실명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눈을 씻어내기 위한 인공눈물이 나 닦아내기 위해 식염수 정도는 상관없지만 처방도 없이 안약을 넣는 행동은 위험합니다. 각막에 상처가 있을 경우 스테로이드가 섞인 안약은 각막을 녹아내리게 하여 더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눈을 다쳤을 경우는 우선 넥 칼라를 씌우거나 없다면 수건으로 목을 감싸 얼굴로 손이 못 가게 한 후 신속히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눈곱 제거 방법
자연스럽게 쓰다듬으며 움직이지 않도록 잡으면 좋으나 많이 움직이면 타올로 고양이를 감쌉니다.
미지근한 물에 적힌 화장솜 2개를 준비하여 양쪽에 하나씩 자극 없이 제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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